치즈폭탄! 제임스시카고피자 in 목동

    그동안 시카고 피자가 있긴 했지만 대중적이지는 않았죠? 3년전부터 프랜차이즈를 통해 "제임스시카고피자"는 "제임스치즈등갈비"와 함께 치즈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이어갔어요. 3년전 마침 저도 신촌에서 치킨 매장을 운영하던 중 바로 맞은편에 "리골레토시카고피자"가 입점하여 처음으로 시카고피자를 먹어봤던 기억이 있어요.

     

     

     

     

     

    시카고 피자란?

    미국의 피자 중 한 종류. 깊은 그릇에 굽는다고 해서 시카고 딥 디쉬라고도 한다.

    뉴욕식 피자, 세인트루이스식 피자, 디트로이트식 피자와 더불어 미국 피자를 대표하는 피자 중 하나. 주로 뉴욕식 피자와 라이벌구도가 세워진다.

    시카고식은 빵을 발효시킨 뒤에 굉장히 깊은 그릇에다가 굽는데, 굽고나면 빵 두께가 2~3cm로 굉장히 두꺼운 편이다. 일단 깊은 그릇에 굽는다는 것과 그 그릇에 맞춰 움푹한 도우에 재료를 몽땅 채워넣고 굽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거기다가 소스도 질척거릴정도로 많이 쓰고, 토핑을 도우를 가득 채울 정도로 채워 넣은 뒤 치즈역시 팬을 메울정도로 뿌린다. 치즈를 먼저 넣고 위에 토핑을 채우는 방식과 토핑을 채운 뒤 위를 치즈로 덮는 방식이 있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치즈 위에 다시 소스를 두껍게 바르기까지 한다. 그 외 치즈와 토핑과 소스를 라자냐마냥 교차해서 올리거나, 아예 섞어서 채우고 굽는 방식도 있다. 그 사이즈 탓에 이탈리아식 피자처럼 들고 먹긴 힘들고 주로 포크와 나이프로 먹는다.

     

    목동 현대41타워 3층에 있는 "제임스시카고피자"를 방문했어요. 사실 목동역보다 오목교역에서 훨씬 가깝답니다.

    영업시간은 11시~22시까지 이며, 차를 가져오신 경우 주차권 도장 받아가시면 2시간까지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매장 조명의 색온도가 너무 낮아서 초점도 다 날아가고 보이지가 않네요. 다시 찍어봐도 이렇게 밖에 안나와요 ㅠㅠ

     

    네.. 역시 초점이 안맞습니다. 카운터 우측에 보면 셀프바와 음료 코너가 있어요.

     

    셀프바인데 피클과 할라피뇨, 케첩 등 단촐 합니다.

     

    음료는 디스펜서로 무한제공이라 마음껏 드시면 되요~

     

     

     

     

     

     

     

     

     

    메뉴판도 광택이 있는 재질에다 조명때문에 초점이 안잡혀요. ㅠㅠ 저희는 커플세트B와 오리지널 프라이즈를 주문 했어요.

     

    김치필라프가 먼저 나왔어요. 그냥 김치볶음밥(?) 정도로 생각하면 되요. 밥알에 김치물이 진하게 베어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간이 되어있지 않아요. 아무래도 피자맛에 영향을 미치게 하지 않기 위해서 그런거같아요.

     

    한숟갈 먹었는데 오리지널 프라이즈도 나왔네요. 그냥 프렌치후라이 인데 바삭함이 덜해서 그렇게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간이 잡혀있지 않아요. 짭잘한걸 좋아하는 저는 M도날D 프렌치후라이가 더 좋더라구요.

     

    메인요리 제임스시카고피자가 나왔어요!!! 그런데 테두리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두껍네요?

     

    접시에 놓고 보니 테두리와 토핑이 반반씩이에요. 테두리 자체만 놓고 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바게트 느낌이 나며 고소하고 매우 맛있습니다. 하지만 피자의 핵심은 토핑이라고 생각하며 토핑의 양이 적은것은 매우 단점으로 느껴지네요.

     

    치즈폭탄! 치즈가 핵심이 시카고피자 답게 치즈는 풍족하게 들어있었지만 테두리 만큼 치즈가 덜 들어갔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속상하기도 하네요. 예전에 먹었던 "리골레토 시카고피자"는 테두리도 얇고 치즈가 더 많았으며 특히 소스가 과하게 많이 들어가서 매우 짰어요. 한국인의 입맛에는 제임스시카고피자가 더 잘 맞겠지만 짠맛을 좋아하는 저같은경우는 리골레토 시카고피자가 조금더 오리지널 시카고피자에 가깝고 맛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쉽게도 "리골레토 시카고피자"는 인지도 부족으로 매장수가 많이 감소 되었습니다.

     

    그래도 양이 풍족한 편이라 셋이 먹었는데 딱 적당했어요. 사실 이날 속이 안좋아서 많이 못먹은것도 한몫함...

    그리고 중요한 사실!! 금요일과 주말을 제외한 18시~20시까지 HAPPY HOUR이벤트로 5,600원에 맥주를 무제한 제공합니다. 평일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퇴근하고 스트레스 풀기에는 충분히 좋은 이벤트 인거같아요.

    이 날은 점심에 갔지만 다음에는 HAPPY HOUR를 맞춰서 가봐야겠네요~!

     

     

     

     

     

     

     

    Posted by 옹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