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경 홍대 닭갈비 in 홍대

    볶음밥이 너무나도 먹고 싶었어요.

    볶음밥 하면 역시 닭갈비 아닙니까? 볶음밥을 먹기위해 닭갈비를 먹기로 하고 신미경 홍대 닭갈비를 찾아갔는데 이미 홍대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어서 인지 자리도 꽉차 있고 30분 가량 웨이팅이 있었어요.

     

     

     

    신미경 홍대 닭갈비는 트릭아이 미술관 옆에 있어요. 2층에 위치해 있으며 골목의 코너 부분이라 찾는데 어려움은 없답니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어요. 신미경 닭갈비는 닭갈비의 세계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어서인지 홍콩TV에도 방영이 됐었네요.

     

     

     

    저희는 치즈 퐁듀 닭갈비를 시켰는데 닭갈비가 1인분에 13,000원이면 너무 부담되긴 했지만 그래도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기에 매운맛으로 주문을 했어요.

     

    신미경 닭갈비는 완전히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주문을 하고도 20분정도 더 기다려야 음식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도록 우선 부침개를 올려주는데요. 친구의 현란한 손놀림이 압도적이네요!

     

    날씨가 더워 시원한 물김치와 샐러드, 쌈무 등이 밑반찬으로 나와요. 요즘에는 밑반찬 많이주는 음식점이 별로 없죠.

     

    이렇게 모짜렐라치즈와 체다치즈가 한그릇씩 나오는데 기다리면 알아서 불판에 올려줍니다.

     

    오랜 기다림끝에 닭갈비가 나왔어요!! 닭갈비는 완전히 익혀 나온것이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고, 약 3분정도면 치즈도 녹기 때문에 기다렸다 치즈와 함께 드셔도 좋아요.

     

    치즈가 완전히 익기 전에 불을 꺼주셔야 남은 열기로 인해 천천히 녹아요. 너무 오랫동안 불을 켜놓으면 치즈의 기름 층이 분리되어 맛이 없어지니 주의해주세요!

     

    닭갈비 양념을 어떻게 한건지 엄청 매우면서 맛있어요!! 일반적인 춘천 닭갈비와는 맛이 확연히 다릅니다. 특히 치즈와 함께 먹으면 매운맛이 살짝 중화되어 더욱 맛있는데 저는 원래 짜게 먹어서 괜찮았는데 친구는 체다치즈가 너무 짜다고 하네요.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에는 체다치즈말고 모짜렐라치즈로 2그릇 가능한지 물어봐야겠어요~

    볶음밥을 먹으려고 왔지만 닭갈비만으로도 이미 배가 찼고 마침 친구도 급한 일이 생겨서 결국 볶음밥은 못먹고 나와서 너무 아쉬워요. ㅠㅠ 다음번엔 꼭 볶음밥까지 먹고 오도록 해야겠어요!!

     

     

     

     

     

     

     

     

    Posted by 옹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