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펜 헤어 왁스 2종 비교!

    저는 모발이 얇아서 머리가 짧던 길던 외출할때는 무조건 세팅을 하고 나가다보니 이제는 왠만한 미용실 스텝보다 머리 손질을 훨씬 잘하게 됐어요. 머리에 열이 많아서 두피가 계속 안좋은 상태이기도 하고 마침 왁스도 다 썼기 때문에 이참에 다른걸 사용하기 위해 그라펜 왁스로 바꾸게 됐어요.

     

     

    많은 분들이 왁스를 구입할때 세팅력을 먼저 보는데 보통 이상의 제품들은 세팅하는데 문제가 없어요. 왁스로만 세팅을 하려고 하지 마시고 스프레이를 함께 사용해서 고정해주는게 훨씬 지속력도 강하고 자연스러워요.

    저는 왁스를 고를때 세정력을 가장 우선해서 봐요. 모발이 얇은 편이고 두피가 건강하지 못해서 세정이 잘 안되면 탈모가 급하게 찾아오기 때문이죠.

    특히 많은 분들이 쉽게 접하고 세팅력이 강한 가*비 왁스!! 정말 세팅력 강해서 왁스만 발라도 형태가 다 잡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정말 최고의 왁스죠. 대신 사용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머리 3번씩 감으세요. 세정 정말 안됩니다.

     

    저는 원래 "피토스토리 프리즈 피치 왁스"를 사용했었어요. 다른 왁스들과 다르게 freeze  wax Pitch 이외에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아서 정식 명칭을 찾기도 어렵고 일반 로드샵에서는 구할수도 없어요. 저도 인터넷으로 2통을 주문해서 사용하다보니 2년 정도 사용을 했네요.

    세팅력은 중간정도라서 반드시 마무리 스프레이를 하셔야하고, 프리즈 왁스 특성상 광택이 있어서 잘못 바르면 떡진 느낌이 납니다. 정말 소량만 덜어서 손에서 일정량의 수분을 증발 시킨후 발라야 해요. 바르기에 조금 까다로운 면이 없지않아 있는데 그래도 제가 이 제품을 썼던건 저렴한 가격과 세정력 때문이였어요.

    표기가 안되어 있지만 사용 해본 결과 세정력 / 세팅력  / 광택  정도 였고 가격이 저렴해서 좋아요.

     

    그라펜 그루밍 클레이 하드 왁스 / 그라펜 컨트롤 페이스트 왁스

    피치왁스는 바세린 같은 느낌의 제품이여서 여름철에 녹는 큰 문제점이 있어서 이번엔 비용이 다소 올라가더라도 사용성이 편한 제품을 찾다가 그라펜 제품을 골랐어요.

     

     

     

     

     

    2개를 구입하면 무료배송이여서 "그루밍 클레이 하드 왁스(GROOMING CLAY HARD WAX)"를 2개 구입 할까 하다가 하나씩 사용해보자는 느낌으로 "컨트롤 페이스트 왁스(CONTROL PASTE WAX)"와 같이 구매 했어요.

    택배 상자인데 빨간색 패키지로 이쁘게 와서 너무 좋더라구요.

     

    구성품은 "그루밍 클레이 하드 왁스"와 "컨트롤 페이스트 왁스", 본디스크 포인트가 들어있네요.

     

    와!! 패키지 정말 이쁩니다. 위에 있는 손잡이를 잡고 당기면 올라오는데 확실히 비싼게 괜히 비싼게 아니더라구요. 쓸모없는 상자가 이뻐요.

     

    두 제품 모두 세팅이나 광택이 같아요.

     

    성분이 뭐라고 막 쓰여있는데 귀찮으므로 이런건 안 읽어요.

     

    "그루밍 클레이 하드 왁스"는 검은색에 허브향, "컨트롤 페이스트 왁스"는 흰색에 라벤더향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향은 페이스트 왁스가 더 좋았습니다.

     

    택배는 22일에 도착했지만 둘다 사용해보고 후기를 작성하기 위해 오늘에서야 포스팅을 하게 됐어요.

    "그루밍 클레이 하드 왁스"는 엄청 매트하게 생겼지만 생각보다 수분기가 있어서 바르기가 정말 편했어요. 바른 후 수분기가 마르면 바로 매트한 특성을 보여서 떡진 느낌 전혀 없습니다. 특히 검은 색상이다보니 급하게 대충 막 발라도 왁스가 머리카락에 묻어 비듬처럼 보이는 일이 없어서 상당히 좋았고, 가*비 보다는 약하지만 세팅력이 상당히 우수한 편에 속했어요.

     

    "컨트롤 페이스트 왁스"도 수분기가 있어서 바르기 정말 편했고, 향이 좋아 기분까지 업 되더군요. 세팅력은 클레이 왁스랑 거의 비슷 했지만 클레이 왁스 대비 살짝 광택이 있었어요. 저는 원래 프리즈 왁스를 사용하던 사람이라 이정도 광택은 완전 무시하는 수준이라 두 제품 모두 광택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세정력! 이 부분에서 정말 놀랐어요. 머리에 바른 후 손에 남은 왁스를 닦아내기 위해 흐르는 물에 갖다댔는데 정말 신기하게 씻겨나가요~ 물론 머리는 샴푸를 해야겠지만 손에 있는 왁스는 물로만 해도 씻겨 나갔어요. 두 제품 다 세정력 정말 좋아서 둘중 어떤걸 구입하셔도 무방할듯 하며, 향은 페이스트 왁스가 좋았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세팅력이나 색상 때문에 클레이 왁스가 더 마음에 드네요.

     

    함께 들어있던 본디스크 쿠폰인데 저는 사용하지 않으니 필요하신분 사용해주세요. 그리고 사용하셨으면 꼭 사용했다고 댓글 달아주셔야 다른분들이 고생하지 않습니다. 사용하신분은 꼭 댓글 하나 부탁드려요.

     

     

     

     

    Posted by 옹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