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5 in 화곡 / 공차 실크빙수 이벤트

    날씨가 더워져서 밤에 돌아다니가 좋아졌어요

     

    요즘 회사 > 집 > 회사 >집 이렇게만

     

    다니다보니 하루가 무의미하고

     

    지루하다보니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했어요!

     

     

    12시 10분 영화를 예매해놓고

     

    세차하고 영화를 보려고 외출을 했는데

     

    너무 일찍 나와서 인지 세차가 끝나고도

     

    1시간이 넘게 남았더라구요 ㅜㅜ

     

    시간 보낼곳도 마땅치 않아서

     

    그냥 화곡 메가박스로 일단 갔죠!

     

     

    화곡 메가박스는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고

     

    영화관이 작은편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요.

     

    저는 사람이 없는걸 좋아해서 오히려

     

    많이 가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건물내에 상가들과 영수증 합산이

     

    불가능하니 영화티켓으로 인한

     

    무료주차 2시간 이후에는 추가금을 내야해요.

     

    다행히 저는 심야 영화라서

     

    주차비 정산을 하지 않았답니다~

     

     

    영화관에 도착하고도 1시간이 남았길레

     

    1층에 위치한 공차를 방문했어요.

     

    다행히 영업시간이 12시30분까지라서

     

    시간을 보내다가 올라가기에 딱 좋더라구요.

     

     

     

    마침 이벤트 기간이라서

     

    공차 실크빙수 구매시 밀크티 쿠폰을 주네요?

     

    이벤트는 6월4일까지 이며

     

    쿠폰은 6월11일까지 사용 가능해요.

     

    이벤트로 받은 쿠폰은

     

    해당 지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재방문이 어렵다면 아까울것 같아요.

     

    저는 31일 원더우먼을 보러 또 올거라서

     

    주저없이 빙수를 시켰죠!

     

     

     

     

    저는 녹차빙수를 시키려고 했는데

     

    모든 빙수가 얼음이 다 떨어졌고

     

    망고빙수만 남았다네요 ㅜㅜ

     

    이때까지는 얼음이 떨어지면 다 안되야지

     

    왜 망고빙수만 되는거지? 라고

     

    의문을 갖고 일단 주문을 했어요.

     

     

    쨘~!!

     

    와! 얼음이 노란색이에요!!!

     

    저는 그냥 하얀 얼음에 망고 시럽을

     

    뿌려주는건줄 알았는데

     

    얼음 자체가 망고맛이에요.

     

    녹아서 좀 지저분 해보이네요...

     

    어쨌든! 일반적인 얼음빙수도 아니고

     

    설빙같은 눈꽃빙수도 아니에요.

     

    뭐랄까? 한겹한겹 층층이 쌓인 젤리 같은

     

    느낌이에요. 식감이 젤라또를 먹는듯이

     

    쫀득쫀득한 맛에 너무 달지 않고

     

    양도 충분했어요.

     

    생과일 망고와 오른쪽에 있는 하얀 알갱이

     

    나타드코코(?) 코코팜에 들어있는 알갱이가

     

    함께 어울려 쫀득한 식감을 잘 살려줬어요.

     

    우연히 먹은것 치고는 너무 맛이 좋아서

     

    저는 또 먹을거같아요!!

     

    다음엔 녹차빙수를 꼭 먹어야겠네요~!

     

     

     

     

     

    12시에 올라와서 영화를 예매했어요.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자는 말이 없다

     

    영화관에 입장을 했는데

     

    심야라서 그런지 역시 자리가 넉넉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3, 4 편에서

     

    너무 실망을 많이 했기에 큰 기대감 없이

     

    영화를 봤는데 1편의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오래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예전의 유머코드를 다시 가져온듯

     

    재미있었어요. 아직 상영중인 영화라서

     

    자세한 내용은 직접 영화를 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등장인물들의 상관관계가 얽혀있어서 전편들을 본 후에 관람을 하면 좋겠지만 이번편만 보더라도 내용을 이해하는데에는 무리가 없어 보일듯 합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길고 긴 엔딩 크레딧 이후 쿠키 영상이 있으니 바로 나가지 말고 꼭 보고 나오세요~

    쿠키 영상이 매우 짧으니 시간이 아까우신분들은 어쩌면 그냥 나가는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Posted by 옹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