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박이 즉석떡볶이 부루스타 in 홍대

    요즘 소나기성 장마 때문에 습하고 더운 날씨를 몸소 체험하며 퇴근하면 곧바로 집에가서 씻기 바빴어요. 오랜만에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홍대를 나갔다가 재미있는 떡볶이 집을 찾았네요!

     

     

     

    배고파서 허겁지겁 들어가다보니 건물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ㅠ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상상마당 가는 방향으로 올라가는길에 뉴발란스에서 길 건너 몇발자국 더 가면 왼쪽 2층에 간판이 크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가장 눈에 띄는게 바로 주방쪽에 있는 이 글이죠!!

    "오빠가 빽은 못사줘도 떡볶이는 사줄수있어"

    물론 저도 떡볶이를 사주려고 했지만 오히려 얻어먹고 말았네요.

     

     

     

    이 문으로 들어가면 남자, 여자 화장실이 나뉘어져 있고 청결한 편이여서 괜찮았어요.

     

    매장 군대군대 이렇게 피규어가 진열되어있는데 아이언맨은 가슴에 불도 켜지네요. 갖고 싶어요~!!

     

    스타워즈도 캐릭터들도 높은곳에서 바라보고 있네요.

     

    군대군대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장식품들이 있어요.

     

    메뉴판은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되어있고 둘이라서 "차돌치즈 떡볶이" 하나만 시켰는데 여자랑 남자랑 먹기엔 조금 많고 남자 둘이 먹으면 적당할거같아요. 저는 조금 많았지만 맛있어서 다 먹었어요!!

     

     

    저희가 갔을때는 행사중이라 사진을 올리면 음료를 무료로 주고 있었어요. 테이블당 1개만 제공된다고 하니 한사람만 올리면 됩니다.

     

    밑반찬은 따로 없고 잘게 썰린 김밥용 단무지와 재털이 같이 생긴 앞접시만 있어요.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고 저희는 SNS 이벤트로 콜라를 받았는데 저번에 다른 매장에서도 느꼈지만 요즘 캔 코카콜라 맛이 이상해 진거같아요. 최근 3캔을 먹어 봤는데 탄산도 거의 없고 단맛도 없어요. 당분간 음료는 다른걸 드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차돌박이, 치즈, 순대, 비엔나, 튀김, 계란, 파, 떡볶이 등 뭔가 구성이 알차게 들어있어서 다양한걸 동시에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딱 좋은 음식이에요!

     

    빨리 먹고싶어서 초점이 날아갔네요. ㅎㅎ 위에서 봐도 풍성하죠? 가게 이름이 부루스타 여서 그런지 매장에서 사용하는 가스버너가 새거더라구요! 사소한건데 굉장히 기분이 좋았어요.

     

    알바분 말로는 치즈는 섞지 말고 천천히 녹이는데 빨리 타기도 하니 녹으면 바로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아참! 매운맛을 정할수 있는데 1단계가 신라면 정도라고 해서 1단계로 시켰는데 신라면 보다 안매운거같아요. 가능하면 2, 3단계 정도 시키는게 좋을거같아요.

    저는 떡볶이에 차돌박이는 처음 먹어보는데 독특하고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매운 강도를 잘못 선택했지만 다음에도 또 갈만한 곳인거 같아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입구에 있는 저 !! 돈으로는 뽑을 수 없고 음식을 다 먹고 계산을 하면 사람수에 맞춰 코인을 주더라구요? 친구가 코인을 제게 다 줘서 저는 두번 했는데 거의 다 옮겼는데 입구에서 떨어뜨려서 결국 못뽑긴 했지만 이런 사소한 재미가 추억으로 다시 기억될만한 좋은 마케팅 인것 같아요!!

    다음에도 또 방문할 홍대 맛집 부루스타였습니다~

     

     

     

     

    Posted by 옹봉이